정세랑 '시선으로부터,'
#시선으로부터 아, 재밌다.진짜 재밌다.트러스트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그 다음에 읽은 시선으로부터도 너무 재밌어서 기분이 좋다. 읽는 내내 '어떻게 이렇게 몰입을 잘 할 수 있게 글을 쓰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분명 나는 밥먹고 잠깐 30분 정도 가량 짧은 시간을 들여서 읽는데도 불구하고30분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너무 아쉽다고 느껴졌다. 첫페이지부터 가계도가 있어서 이건 뭐지? 했는데몇번 뒤적이면서 눈에 익으니 내가 따로 가계도를 그릴 필요가 없어서 편했다.이야기를 훨씬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더라.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엄마와 할머니를 기리는게 너무 좋았다.명혜의 훌라, 명은의 꽃, 난정의 책, 경아의 커피, 화수의 팬케이크, 지수의 무지개, 규림의 산호, 해림의 새 깃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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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5.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