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헤르만 헤세 '싯다르타'

2024

by 둥구당땅 2024. 5. 15. 23:11

본문

반응형

#싯다르타

 

 

우연히 ~ 석가탄신일에 다 읽은 싯다르타

부처 이름이 고타마 싯다르타 인건 이 책을 읽고 알았다.

 

그래서 부처의 이야긴 줄 알았으나

특이하게 책에서 고타마와 싯다르타를 분리해서 

싯다르타가 고타마처럼, 

즉 세존처럼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표현한 게 재밌었다.

 

싯다르타가 브라만으로 시작해서 수도승이 되고 

고타마를 만나면서 자신의 여정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였는데

다양한 스승을 만나며 깨달음을 얻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표현해 줘서 좋았다.

 

아무래도 옛날 책을 번역한거라

요즘 소설이랑은 느낌이 다르지만,

술술 읽히게 잘 썼더라.

 

싯다르타가 자기를 자꾸 3인칭으로

싯다르타는 ~~~ 싯다르타는 ~~~ 어쩌고 거리는 게...

읽으면서 굉장히 거슬렸으나

중반부부터는 익숙해진 나머지 그래.. 너는 계속 싯타르타무새하려무나

하고 넘겼다.

 

 

책을 다 읽으니 내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있는가 생각하게 되었다.

오늘 할머니 절에 모시는 날이었는데, 

이모가 가자고 했으나... 거리가 먼 관계로 우리 가족은 가지 않았다.

뭐 스님이 알아서 잘 모셔줬을 거라 믿는다.

 

반응형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정은 '계속 해보겠습니다'  (1) 2024.05.23
최은영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0) 2024.05.16
정해연 '홍학의자리'  (0) 2024.05.09
존 윌리엄스 '부처스 크로싱'  (0) 2024.05.02
정세랑 '시선으로부터,'  (0) 2024.04.25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