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 '이방인'
#이방인 며칠에 걸쳐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었다. 주에 3번 정도 읽었더니 2주 동안 보게 되었다. 어느 날은 1시간정도 읽었고 어떤 날엔 15분 정도 읽어선지 꽤 오랜기간에 걸쳐 보게 되더라. 책의 절반은 이방인에 대한 내용이고 절반은 작가가 연극인한테 답장한 편지와 미국서문 및 옮긴이 김화영의 작품해석 그리고 작가의 생애로 구성되어 있다. 읽다가 왠지 모르게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가 생각났다. 극 중 주인공인 뫼르소가 어머니 장례식에서 마치 나랑 상관없는 사람의 장례식인양 무심한 태도로 일관하던 뫼르소의 행동 때문에, 아몬드의 윤재가 떠오른 것 같다. 뫼르소의 어머니는 생명이 다해서 돌아가신거고 윤재의 경우는 살해당한거라 상황이 좀 다르긴 하지만, 두 사람 다 보통 사람들처럼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 ..
2024
2024. 2. 8. 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