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30분씩 읽다가 어떤 날은 건너뛰기도 해서
대략 10일 정도 걸렸다.
한 번에 집중해서 읽으면 좋았겠지만
시간 내서 읽어야 하기에....
오랜 기간에 걸쳐 읽었다.
읽으면서?? 이거 뭐지
두 이야기가 연결되는 것 같은데 하는 의심을 하면서 읽었는데
마침내, 마지막 장에 가서 머릿속에 연신 설마 진짜야?라는 물음표가 새겨졌고
이내 밀드레드의 일기장 부분을 읽다가
목차를 확인하고 나서 의심이 확신이 되었다.
묘하게 읽는 내내? 어 앞이랑 내용이 겹치는 것 같은 데라고 생각만 했는데
같은 이야기를 두고 여러 시선으로 표현해 준 것이었다.
난 배너의 소설 이야기가 훨씬 재밌었다.
배너의 소설 속 래스크의 이야기에는 몰입하며 읽을 수 있었는데
밀드레드네 이야기는 남편인 베벨의 행동이 내내~ 거슬렸다.
며칠에 걸쳐 끊어 읽지 않고 한 번에 읽었으면 재미가 배가 되었을 것 같아 좀 아쉽다.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을 만나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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