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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마음의 양식 쌓기

2024

by 둥구당땅 2024. 1. 3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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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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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mpy kid 한 권 암기해 보기

김재우의 영어회화

박경리 토지 읽어보기

아무개 추천도서 100권과 유시민 추천도서 읽기

 

1월 한 달 내에 잘 지켰냐고 묻는다면

그래, 꽤나 잘 지켰다.

글쓰기와 윔피키드 그리고 김재우의 영어회화는 주 5일은 해냈다.

 

근데, 생각보다 책 읽는 시간을 못 내서 많이 못 읽었다.

2월에는 조금 더 시간을 내서 책을 읽도록 해야겠다.

 

 

 

 

 

우연히 ‘2023 아무개의 추천책 목록 100권’ 하고 올린 게시글을 보고 2024년부터 주에 한 권씩 읽어보자고 다짐했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도 그 목록 안에 있었다

어제 우연히 ‘공부의 자유’ ‘의대비책’이라는 책을 결제해서 본 뒤 글쓰기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고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다음카페 게시글을 봤을 때 나중에 봐야지 ~ 하면서 추천목록을 저장한 게 문뜩 떠올라 쓱 훑어보니 글짓기 관련 도서도 여럿 있길래 그중 하나를 골랐다.

 

<김교수 추천도서>

1.나는 세계일주로 자본주의를 만났다(코너 우드먼)

2.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

3.경제학 콘서트(팀하포드)

4.돈의속성(김승호)

5.레버리지(롭무어)

6.보스의탄생(린다힐,켄트라인벡)

7.백만장자의 시크릿(하브에커)

8.부의 추월차선(엠제이드마코)

9.넛지(리처드탈러)

10.돈,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앙드레 코스톨라니)

11.부자아빠,가난한아빠1(로버트기요사키)

12.돈의심리학(모건하우절)

13.웰씽킹(켈리최)

14.자본론공부(김수행)

15.변화하는세계질서(레이달리오)

16.사당동더하기(조은)

17.왜 세계의 절반은 굼주리는가(장 지글러)

18.진보와 빈곤(헨리조지)

19.거대한 전환(칼 폴라니)

20.석기시대 경제학(마샬 살린스)

21.회복탄력성(김주환)

22.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비욘 린데블라드)

23.미움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24.늙는다는 착각(엘렌 랭어)

25.원씽(게리 켈리, 제이 파파산)

26.그릿(앤절라 더크워스)

27.멘탈을 바꿔야 인생이 바뀐다(박세니)

28.타이탄의 도구들(팀 페라스)

29.몰입(황농문)

30.아웃라이어(말콤 글래드웰)

31.마음의 법칙(폴커커츠, 마누엘 투쉬)

32.아주 작은 습관의 힘(제임스 클리어)

33.정리하는 뇌(대니얼J.레비틴)

34.유시민의 글쓰기특강(유시민)

35.어른의 문답법(피터버고지언, 제임스린치)

36.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김정선)

37.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38.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

39.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데일 카네기)

40.오은영의 화해(오은영)

41.사람,장소,환대(김현경)

42.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야마구치 슈)

43.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에릭와이너)

44.푸코,바르트,레비스트로스,라캉 쉽게 읽기(우치다 다츠루)

45.우리는 왜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는가(이현정)

46.소유나 존재냐(에리히 프롬)

47.모리와 함께한 화요일(미치 엘봄)

48.죽음의 수용소에서(빅터 플랭클)

49.정의론(마이클샌델)

50.공정하다는 착각(마이클샌델)

51.오십에 읽는 논어(최종엽)

53.자유론(존 스튜어트 밀)

54.다산의 마지막 질문(조윤제)

55.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가완디)
56.죽음이란 무엇인가(셀리 케이건)

57.나의 문화유산답사기(유홍준)

58.걷기의 인문학(리베카 슬릿)

59.여행의기술(알랭 드 보통)

60.끌림(이병률)

61.역사란 무엇인가(E.H카)

62.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

63.총균쇠(재레드 다이아몬드)

64.지리의 힘(팀 마샬)

65.나의 한국현대사, 1959-2020(유시민)

66.20세기 우리 역사(강만길)

67.다시 찾는 우리역사(한영우)

68.이덕일의 한국통사(이덕일)

69.벌거벗은 한국편:사건편

70.오래된 미래(헬레나 노르베르 호지)

71.작은 것이 아름답다(에른스트 슈마허)

72.침묵의 봄(레이첼 카슨)

73.월든(헨리 소로우)

74.삶의 격(페터 비에리)

75.방구석 미술관(조원재)

76.미학 오디세이1~3(진중권)
77.미술관에 간 인문학자(안현배)

78.더 클래식1~3(문학수)

79.페미니즘의 도전(정희진)
80.나쁜 페미니스트(록산 게이)
81.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이민경)

82.에코페미니즘(반다나 시바)

83.과학이 가르쳐준 것들(이정모)

84.정재승의 과학콘서트(정재승)

85.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룰루밀러)

86.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브라이언헤어)

87.국가란 무엇인가(유시민)
88.국가처럼 보기(제임스 스콧)

89.어디서 살 것인가(유현준)

90.괴짜 사회학(수디르 벤카테시)
91.특권 중산층(구해근)

92.권력의 병리학(폴 파머)

93.선량한 차별주의자(김지혜

94.타인의 고통(수잔손택)

95.어린이라는 세계(김소영)
96.피로사회(한병철)

97.단속사회(엄기호)

98.공정 이후의 세계(김정희원)
99.장애학의 도전(김도현)

100.문명의 붕괴(재레드 다이아몬드)

 
 
 
 
 
 

 

그게 바로 유시민 작가의 ‘유시민의 글쓰기특강’이다

 

다행히 시립 전자도서관에 있길래

상호대차 신청할 필요 없이 기다리지 않고 볼 수 있었다

전자도서관 시스템 너무 좋다!

 

어디서 읽었는지, 누구한테 들었던 건지는 기억 안 나지만

쉽고 간결하게 글을 쓰는 게 좋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다.

 

근데 이 책에서도 내가 아는 바와 같이

특정 지식이 없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게 쓰는게 글쓰기의 핵심이라고 하더라

 

많은 예시를 들어주어

어떤 글이 못 쓴 건지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책 내에서 추천한 다른 책들도 주에 한 권씩 읽어봐야지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내 추천도서>

라인홀드 니버 -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문예출판)

레이철 카슨 - 침묵의 봄(에코리브르)

리처드 도킨스 - 만들어진 신(김영사)

리처드 파인만 강의, 폴 데이비스 서문 - 파인만의 여섯 가지 물리 이야기(승산)

마이클 샌델 - 정의란 무엇인가(김영사)

막스베버 -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다락원)

소스타인 베블런 - 유한계급론(우물이 있는 집)

스티븐 핑거 외 지음 - 마음의 과학(와이즈베리)

슈테판 츠바이크 -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바오)

신영복 - 강의(돌베개)

아널드 토인비 - 역사의 연구(동서문화사)

앨빈토플러 - 권력이동(한국경제신문)

에드워드 카 - 역사란 무엇인가(까치글방)

에른스트 슈마허 - 작은 것이 아름답다(문예출판사)

에리히 프롬 - 소유냐 삶이냐(홍신문화사)

장 지글러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갈라파고스)

장하준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부키)

재레드 다이아몬드 -총 균쇠(문학사상)

정재승 - 정재승의 과학콘서트(어크로스)

제임스 러브록 - 가이아(갈라파고스)

존스튜어트 밀 - 자유론(책세상)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 불확실성의 시대(홍신문화사)

진중권 - 미학오디세이(휴머니스트)

최재천 -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효형출판)

카를 마르크스 프리드리히 엥겔스 - 공산당선언(책세상)

칼세이건 - 코스모스(사이언스북스)

케이트 밀렛 - 성정치학(이후)

토머스 모어 - 유토피아(서해문집)

한나 아렌트 - 예루살렘의 아이히만(한길사)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 시민의 불복종(은행나무)

헨리조지 - 진보와 빈곤 (비봉출판사)

가마타히로키 - 세계를 움직인 과학의 고전들 (부키)

강신주 - 철학이 필요한 시간(사계절)

강유원 - 역사 고전 강의(라티오)

강정인 - 고전의 향연(한겨레)

다케우치 미노루 - 절대지식 중국고전(이다미디어)

사사시 다케시 - 절대지식 세계고전(이다미디어)

유시민 - 국가란 무엇인가(돌베개)

함영대 - 논리적 글쓰기를 위한 인문고전 100 (팬덤북스)

 

 

<긁어 모은 추천도서>

트러스트

맡겨진 소녀

아주 희미한 빛으로도

부처스 크로싱

이주하는 인류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모순

밝은밤

시선으로부터

바깥은 여름

타인의고통

앵무새 죽이기

새의선물

계속해보겠습니다

존재의 세 거짓말

데미안

이방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채식주의자

위대한개츠비

일의 기쁨과슬픔

소년이온다

구관조 씻기기

싯다르타

홍학의자리

 
 
 
인문고전50선
렘프레히트 - 서양철학사
평유란 - 간명한 중국철학사
이병욱 - 인도철학사
현대철학의 흐름
리빙코파 - 논리학 입문
플라톤 -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형이상학
아리스토텔레스 - 니코마스윤리학(천병희)
마키아벨리 - 군주론
데카르트 -성찰(이현복)
스피노자 - 에티카
라이프니츠 - 모나드론
베이컨 - 신 오르가논
홉스 - 리바이어던(진석용)
로크 - 인간지성론(한길사)
로크 - 통치론
흄 - 인간본성론(서광사)
루소 - 사회계약론
칸트 - 순수이성비판(백종현)
칸트 - 실천이성비판(백종현)
헤겔 - 정신현상학(임석진)
밀 - 자유론(책세상)
니체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책세상)
마르크스 - 공산당선언
프로이트 - 꿈의해석
후설 - 엄밀한 학문으로서의 철학
하이데거 - 존재와 시간(이기상)
퐁티 - 지각의 현상학
사르트르 - 존재와 무
루카치 - 역사와 계급의식
아도르노 - 부정변증법
소쉬르 - 일반언어학 강의
라캉 - 에크리
푸코 - 지식의 고고학
프레게 - 개념표기
비트겐슈타인 - 논리철학논고
비트겐슈타인 - 철학적탐구
콰인 - 논리적관점에서
존 롤스 - 정의론
토마스쿤 - 과학혁명의 구조
역경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순자
한비자
노자
장자
우파니샤드
야함경
 

 

 

#유시민의 글쓰기특강

#이반데니소비치수용소의 하루

유시민의 글쓰기특강 책에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를 한문단으로 요약하면 어떻게 하겠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작가는 어떻게 요약했는지를 보여준다.

 

왜 이 책을 예시로 든 걸까? 하는 궁금증에 책을 빌려다 보게 됐다.

 

다 읽고 나니 그 요약문이 정말 이 책의 줄거리를 다 포함하고 있어서 신기했다.

어떻게 약 200페이지가량을 그렇게 깔끔하게 요약할 수 있을까

그것도 능력이다 진짜.

 

 

사실 나는 이과라……. 세계사를 배운 적이 없다.

기껏해야 중학생 때 조금? 맛보기로 배운 정도?

대학 전공도 세계사랑 전~혀 상관없는 과기 때문에

교양으로도 안 들어봤다.

 

이 책은 스탈린 시대의 사회 축소판으로서

가장 적나라한 사회상을 보여주기 위해 썼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수용소 내부 생활을 엿볼 수 있었다.

또 작가가 다양한 인간군상을 다뤄줘서 좋았다

 

수용소 내부 사람들은 정치적으로 사상을 의심받아 체포된 사람들이지만

알고 보면 대부분은 억울한 누명을 뒤집어쓴 사람들이 대다수여서

읽는 내내 마치 내가 그 시절 죄수였던 것 마냥

주인공에 이입해 화가 났다가 억울해하기도 하고

주인공 시선으로 나머지 죄수들을 바라보기도 하고

주인공 시선이랑 다르면 어? 난 얘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하면서

다른 의견을 갖고 읽기도 했다.

 

주인공과 104반 죄수들이 추위에 시달리는 장면이 많아서

나도 한 추위 타는 사람으로서,

물론 러시아의 추위에 비할 바가 안되긴 하지만

그 고통이 나름 전해졌다.

프로 수족냉증러라서… 그들이 겪은 고통의 1프로 정도는?

 

작가가 러시아에서 추방당했기도 하고

스탈린 시절을 고발하는 내용이라 노벨상 후보에 오르기도 한 거 보면

역사적으로 꽤 가치가 있는 소설을 접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사실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에 안 나왔다면

이런 내용의 소설을 내가 굳이 찾아보지 않았을 것 같다.

제목이 썩 당기는 책은 아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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