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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채식주의자'

2025

by 둥구당땅 2025. 6. 6.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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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내가 처음 한강 작가의 책을 접한 건 『소년이 온다』였다.

그 책을 너무 감명 깊게 읽은 나머지 다른 책들도 꼭 다 읽어봐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 됐다.

 

책은 크게

영혜의 남편

영혜의 형부

영혜의 언니 시선으로 나뉜다.

 

채식주의자를 딱 펼쳤을 때, 

나는 내 눈을 의심했다

내가 싫어하는 인간 군상을 처음부터 맞닥뜨리게 되다니.

 

책을 덮는 순간까지

영혜의 남편도 영혜의 형부도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혐오스러웠다.

 

영혜의 언니만이 읽는 내내 안타까웠다.

 

작가님이 하고 싶으셨던 말씀이 무엇일까?

여전히 곰곰이 생각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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